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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된 랭키파이의 서울 웨딩홀 트렌드지수 분석 결과에 따르면, 호텔신라가 4,558포인트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특히 전주 대비 943포인트가 상승하며 웨딩홀 시장에서 압도적인 선호도를 보였다.
주목할 만한 점은 롯데호텔월드가 전주 대비 340.4%라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2위로 급부상했다는 것이다. 이는 호텔 웨딩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성별 선호도 분석에서는 흥미로운 패턴이 발견됐다. 호텔신라의 경우 남성(66%)의 선호도가 여성(34%)보다 월등히 높았으나, 더채플앳논현은 여성(71%)이 남성(29%)보다 크게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호텔신라를 가장 선호(45%)한 반면, 20~30대는 셀럽앤어셈과 같은 트렌디한 웨딩홀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세대별로 결혼식에 대한 가치관과 선호도가 뚜렷이 구분됨을 보여준다.
웨딩업계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후 스몰웨딩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았다고 분석한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의 경우 20인용 패키지를 400만원대부터 제공하며, 소규모 하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10명부터 400명 이상까지 다양한 규모의 웨딩이 가능한 공간을 제공하며, 특히 야외 가든 테라스는 100명까지 수용 가능한 프라이빗 웨딩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예비 신혼부부들의 선택권이 넓어진 만큼 웨딩홀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요소도 다양해졌다. 위치, 수용 인원, 가격대뿐만 아니라 식사 메뉴, 부대시설, 웨딩 플래너 지원 여부 등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11월 초 대규모 웨딩 박람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온라인 사전 신청 시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웨딩홀부터 스드메까지 원스톱 상담이 가능해 예비 신혼부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래드 여의도는 30~50명 규모의 스몰웨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홀 대관료 무료, 혼구용품 무료 제공 등 실속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양식 코스메뉴 10% 할인, 음주류 20% 할인 등 실질적인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은 20인과 50인 규모의 웨딩이 가능하며, 미디어 월과 시청각 장비를 활용한 화려한 연출이 특징이다. 루프탑 가든에서는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야외 웨딩도 가능하다.
웨딩업계 관계자는 "최근 신혼부부들은 자신들의 개성과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웨딩을 선호하는 추세"라며 "호텔들도 이러한 수요에 맞춰 다양한 패키지와 옵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다즈 서울 강남의 경우 최상층 펜트하우스에서 10~30명 규모의 럭셔리 스몰웨딩을 진행할 수 있으며, 1:1 맞춤 상담을 통해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웨딩 스타일링을 제공한다.
특히 2024년 들어 웨딩홀들은 기본 패키지에 포토테이블, 웨딩 케이크, 폐백 서비스 등을 포함시키는 추세다. 이는 별도의 업체 섭외 없이 원스톱 서비스를 원하는 예비 부부들의 니즈를 반영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웨딩홀 선택 시 예산, 하객 수,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박람회나 웨딩홀 방문 상담을 통해 실제 분위기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예비 신혼부부들에게는 웨딩홀 계약 전 취소 및 환불 규정, 식사 메뉴 시식, 부대비용 등을 꼼꼼히 확인할 것을 권장한다. 이는 예기치 못한 추가 비용이나 불만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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